25년 전인 2000년은 닷컴 버블이 정점을 찍던 시기로, 기술주가 급등하고 인터넷 기업들이 엄청난 평가를 받았습니다. 이 시기 억만장자들은 대부분 IT 산업, 금융 투자, 유통 대기업을 기반으로 부를 쌓았습니다. 미국 중심의 경제 패권이 뚜렷했으며, 대부분 억만장자들이 미국 국적이었습니다.
그럼 2000년 세계 10대 부자는 누구이며 어떤 사업으로 부를 축적했을까?
- 빌 게이츠 (Bill Gates)
- 재산: 약 600억 달러
- 사업 분야: IT, 소프트웨어
- 주요 기업: 마이크로소프트 (Microsoft)
- 부의 원천: Windows 운영체제와 오피스 소프트웨어
- 워렌 버핏 (Warren Buffett)
- 재산: 약 280억 달러
- 사업 분야: 투자, 금융
- 주요 기업: 버크셔 해서웨이 (Berkshire Hathaway)
- 부의 원천: 가치 투자, 보험, 철강,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지분
- 폴 앨런 (Paul Allen)
- 재산: 약 300억 달러
- 사업 분야: IT, 투자
- 주요 기업: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, Vulcan Inc.
- 부의 원천: 마이크로소프트 지분, 이후의 다양한 투자
- 래리 엘리슨 (Larry Ellison)
- 재산: 약 470억 달러
- 사업 분야: IT,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
- 주요 기업: 오라클 (Oracle)
- 부의 원천: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시장의 선두 기업 오라클의 성공
- 프린스 알왈리드 빈 탈랄 (Prince Alwaleed Bin Talal)
- 재산: 약 200억 달러
- 사업 분야: 금융, 호텔, 미디어 투자
- 주요 기업: 킹덤 홀딩스 (Kingdom Holding Company)
- 부의 원천: 시티그룹, 디즈니, 포시즌스 호텔 등 다국적 투자
- 알렉산더 레베데프 (Alexander Lebedev)
- 재산: 약 15~20억 달러
- 사업 분야: 금융, 미디어
- 주요 기업: 국영은행과 언론사 소유
- 부의 원천: 소련 해체 이후의 금융 시장 혼란기를 활용한 자산 증식
- 사무엘 뉴하우스 주니어 (S.I. Newhouse Jr.)
- 재산: 약 150억 달러
- 사업 분야: 미디어, 출판
- 주요 기업: 콘데 나스트 (Condé Nast), Advance Publications
- 부의 원천: 보그, 뉴요커 등 유명 매체를 통한 광고 수익
- 제임스 월튼 & 월튼 가문 (Jim Walton & Family)
- 재산: 각 약 200~220억 달러
- 사업 분야: 유통, 리테일
- 주요 기업: 월마트 (Walmart)
- 부의 원천: 월마트의 전 세계 유통망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수익
- 롭슨 월튼 (Robson Walton)
- 재산: 약 210억 달러
- 사업 분야: 유통
- 주요 기업: 월마트
- 부의 원천: 월마트 창업주의 장남으로, 지분과 배당 수익
- 마이클 델 (Michael Dell)
- 재산: 약 160억 달러
- 사업 분야: IT, PC 제조
- 주요 기업: 델 테크놀로지스 (Dell Technologies)
- 부의 원천: 맞춤형 PC 생산 및 직접 판매 전략
그들은 IT, 금융, 투자, 유통, 미디어 등 다양하면서도 당시를 끌고가는 사업이었습니다.
2000년대 초반은 IT 혁명과 함께 새로운 부자들이 등장하던 시기였습니다. 부의 흐름은 곧 산업 트렌드와 소비자의 변화를 반영합니다. 이 리스트는 단순한 숫자의 나열이 아니라, 그 시대를 움직이던 가치와 패러다임의 기록입니다.
2010년, 2020년의 세계 부자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.
다음에 포스팅해보겠습니다.